강남역, 우리 만나던 거리

가게 앞에서 잠깐 멈추고, 출구 계단을 오르고, 불 켜진 골목으로 걸어갑니다. 뉴욕제과와 동아극장, 교보타워와 큰길 뒤편의 동네까지. 사람들의 옷차림과 발걸음으로 강남역의 시간을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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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995년

사람과 옷차림

간판 아래에서, 사람들 사이에서

동아극장 앞의 점퍼와 청바지, 뉴욕제과 앞을 지나는 사람들. 익숙한 이름의 가게 주변에 그 시절의 옷차림과 거리의 움직임이 남아 있습니다.

버스·횡단보도·지하철

각자의 방향으로 오가던 길

흙이 드러난 사거리에서 붐비는 승강장까지. 버스와 승용차, 자전거와 보행자가 강남역을 통과하는 여러 길을 따라갑니다.

길과 빌딩의 높이

차도 위로, 빌딩 사이로

낮은 상가가 남아 있던 길에 높은 유리 건물들이 겹칩니다. 창문과 광고판, 차선과 옥상을 단서로 테헤란로 주변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진흥아파트·서초동·역삼동

한 걸음 들어가면 또 다른 동네

진흥아파트의 반듯한 주거동, 역삼동의 벽돌집과 좁은 골목. 큰길의 높은 건물 뒤에도 집과 가게, 주차된 차와 사람들의 길이 이어집니다.

교보타워·교보문고·국기원

읽고, 걷고, 몸을 움직이던 곳

책장 아래 앉아 읽는 사람들, 도복 차림으로 모인 사람들. 서점과 체육시설, 영화관에서 강남역 주변의 서로 다른 시간을 만납니다.

노점·식당·밤거리

불빛이 켜진 뒤에도 이어지는 일상

노점의 작은 조명과 골목의 큰 간판, 우산 아래 사람들과 기타 연주. 해가 진 강남역에도 걷고 먹고 모이는 시간이 계속됩니다.

사진 기록

1970년대부터 2012년까지의 실제 사진을 골랐습니다. 연도만 확인되는 사진은 연도로, 시기만 알려진 사진은 원기록의 범위로 표시했습니다. 설명은 사진에 보이는 장면과 원출처 기록을 바탕으로 썼으며, 웹 표시용 사진은 전체 구도를 유지했습니다.

자료 제공 — 서울연구원 사진으로 본 서울, 강남구 아카이브, 서울기록원, e영상역사관, 국기원, 중앙일보 및 Flickr의 개별 촬영자. 사진별 원기록과 이용조건은 출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